네이버 웨일 점유율 1위 선언
4월 27일, 네이버 웨일의 김효 책임 리더는 금일 오전에 진행되었던 '네이버 밋업'에서 현재 압도적인 점유율로 브라우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크롬을 제치고 3년 내에 브라우저 점유율 1위 탈환을 선언했습니다. 현재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국내 브라우저 점유율 4위(7.63%)를 차지하고 있으며 1위 크롬(52.77%), 2위 삼성 인터넷(14.14%), 3위는 사파리(13.08%)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국내 브라우저 보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네이버 웨일의 방향성과 다른 브라우저와의 차별성에 대해 부연하였는데요, 어떤 내용을 다루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시대가 바뀌면 브라우저도 바뀐다!' 웨일 브라우저는 네이버가 개발한 브라우저답게 전체적인 녹색 테마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이드 패널을 도입하여 여러 앱과의 연계, PC와 모바일의 연동을 통한 편리함으로 사용성에 초점을 맞추며 성장해왔습니다. 그런데 웨일만의 이러한 편의 기능이 한편으로는 단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웨일의 주요 기능인 사이드 패널과 브라우저 자체에서 앱처럼 활용이 가능한 웹앱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자연스럽게 인터페이스가 크롬이나 사파리와 같은 타 브라우저에 비해 복잡해지게 되었고,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인터넷 속도에 더욱 중점을 둔 사용자들에게는 이러한 점이 오히려 단점으로 부각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현재로서는 브라우저 점유율에서 조금 후순위로 밀린 네이버 웨일이 지금까지의 이러한 부진을 반전시키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웨일의 차별화 전략
유저 퍼스트 전략
웨일은 17년 출시 이후 유저들의 사용성을 확장시켜왔습니다. 브라우저 창을 두 개로 분할하여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듀얼 탭과 각종 편의 기능을 모아놓은 사이드 바, 브라우저 자체에서 드래그로 번역이 가능한 퀵 서치, 그리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테마 및 스킨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커스텀 기능 등 기존의 브라우저에는 없는 웨일의 다양한 편의 기능입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능들을 점진적으로 도입하여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의 최적화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우저를 넘어 플랫폼으로 성장
이제는 단순한 브라우저를 넘어 하나의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육용 웹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가 그 첫 번째 예시인데요, 통합 계정으로 별도의 설치 없이도 다양한 수업용 도구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웨일의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애플의 '에어드랍'과 같은 모바일과 PC, 태블릿 등 OS 간 파일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과 유사한 '그린드랍' 도입에 관한 내용도 주목해야 할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자체 디바이스나 OS만을 고집하던 애플 사보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국내 브라우저 웨일의 전략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네이버만의 꾸준한 방식으로 점점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웨일이 꼭 국내 브라우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길 응원해봅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구독, 추천,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